[미디어한국 나승택 기자] 9/13 (토) – 9/14 (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현대 N 페스티벌 Round 3에 국내 최초로 TCR Asia가 함께합니다. 아시아 여러 국가의 TCR 선수들과 한 그리드에서 맞붙는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스, 그 짜릿한 무대를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순간입니다. 2025 TCR Asia 시즌의 판도를 가를 승부처인 만큼 참가 팀과 드라이버들에게 매우 중요한 무대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과 함께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지는 TCR Asia,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N페스티벌
현대N페스티벌

TCR(Touring Car Race)은 2015년 이탈리아 모터스포츠 기획자 마르첼로 로티(Marcello Lotti)가 기존 레이스의 높은 비용과 복잡한 규정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습니다. 출범 이후 TCR 대회는 빠르게 성장하며 전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TCR Europe(유럽), TCR Asia(아시아), TCR China(중국), TCR Australia(호주), TCR South America(남미) 등 각 지역 시리즈가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라운드는 FIA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최상위 리그인 TCR World Tour(월드투어)로 연결됩니다. 현대자동차는 TCR 시리즈에서 수많은 우승과 포디움을 기록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그 경쟁력을 입증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TCR Asia 인제 라운드에는 총 7개 팀에서 10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합니다.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에콰도르, 필리핀,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국제대회 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한국인 선수로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ZIC United 소속으로 총 3명의 드라이버가 나섭니다

2025 TCR Europe 에서 활약 중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박준의 선수(#087), 박준성 선수(#097)가 출전합니다. 박준의 선수는 지난 2024년 TCR Italy에서 아시아 드라이버 최초 우승, 박준성 선수는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린 TCR Europe Round 2에서 2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24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에서 활약했으며, 이번 인제에서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2022년 N1 클래스에서는 두 선수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박준의 선수는 TCR Italy에, 박준성 선수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ZIC United의 신우진 선수(#55)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TCR 시리즈에 데뷔합니다. 2025 현대 N 페스티벌 금호 N1 클래스 Race 2에서 우승한 신우진 선수는 이번 TCR 시리즈 출전을 통해 국제무대에서도 출중한 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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