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14인?

[미디어한국] 유영하 의원의 분노!

"감정이 격해지면 말이 사나워지고 거칠어진다.

오늘 하루는 참으려고해도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

의총을 열어 결정한 당론이 애들 장난인가?

쥐새끼마냥 아무 말 없이 당론을 따를 것처럼 해놓고 그렇게 뒤통수치면 영원히 감쳐질 줄 알았나?

두고봐라.
머지않아 더럽고 치졸한 당신들 이름은 밝혀질 것이고 밝혀져야만 한다.

부탁한다, 멋진 그대들아
절대로 변명하지 말고 숨지 마라.
그대들은 나라를 구한 영웅이고,
오늘 탄핵을 반대한 우리는 내란의 공범이자 방조범이지 않는가?

그대들의 이름은 청사에 길이 빛날 것인데 왜 숨는가?
길이길이
그 자랑스러운 이름들이 기록되고 평가될 것이다.
떳떳하게 커밍아웃해라.

그리고 기억해라
하늘이 그대들의 정치생명을 거두어 들일 것이다.
단언컨대, 그대들의 정치생명은 끝났다.

내 비록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지력은 없어도 당신들의 정치생명이 끝났음을 단정할 만한 능력은 있다.

다만, 옛 정을 생각해서 오늘 의총에서 동료의원이 그대들에게 말한 ‘저주’라는 단어는 속으로 삼키면서 하지 않으련다.

내 입이 더러워지고 인생이 불쌍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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