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김경수, 곧고 선한 마음.. 불필요한 정치공세 자제 바란다”
이해찬 “김경수, 곧고 선한 마음.. 불필요한 정치공세 자제 바란다”
  • 장현기 기자
  • 승인 2018.08.05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이해찬 의원 페이스북
사진 : 이해찬 의원 페이스북

[미디어한국 장현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 중인 이해찬 의원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드루킹 관련 의혹에 대해 “불필요한 정치공세를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가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는만큼 야당도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정치 공세를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나는 김 지사를 오랜 기간 지켜보고 함께 당 생활을 해왔다. 누구보다 곧고 선한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공인이다. 김 지사의 진실함을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드루킹 관련 특검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야당의 특검 도입에 우리당이 반대할 때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조사에 성실히 응하여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했다”면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애초 특검을 할 정도의 사안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검찰조사로도 충분히 사실관계를 밝힐 수 있었지만 민주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면서 “드루킹 특검은 오직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매진하고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정치특검의 오명을 쓰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팀은 4일 드루킹을 8번째 불러 김 지사와 접촉 정황을 보강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소환을 하루 앞두고 있는 김 지사는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