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당 대표 선거 불출마 .. 친문 표심은 어디로 ?
전해철 당 대표 선거 불출마 .. 친문 표심은 어디로 ?
  • 이현범 기자
  • 승인 2018.07.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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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 출처 : 전해철 홈페이지
사진 :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 출처 : 전해철 홈페이지

[미디어한국 이현범 기자] 친문 핵심으로 이번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가 점쳐졌던 전해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당내 절대 다수파인 친문 그룹의 표심이 어느 후보를 향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전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을 실현하고자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가야 할 길에 동의하고 실천을 위해 함께할 수 있다면 제가 반드시 당 대표로 나서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4선의 김진표 의원이 공식적으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사실 상의 불출마 선언으로 해석되는 발언이다 .

전 의원은 이어 “오히려 제가 당 대표로 나서면서 또다시 불필요한 논란 등으로 당 혁신 실천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조그마한 걸림돌이나 부담이 될 여지가 있다면 저는 다른 역할을 찾는 것이 마땅한 결정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는 김진표, 박범계 의원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친문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 박영선, 이인영, 송영길, 김두관 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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