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불출마.. 최종입장 밝혀
김부겸 장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불출마.. 최종입장 밝혀
  • 이현범 기자
  • 승인 2018.07.17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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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미디어한국 이현범 기자] 오는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설이 나돌던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장관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8.25 전당대화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또한 지금 거취를 밝히는 이유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김 장관은 “첫째, 개각과 저의 출마 여부가 연동되어버렸기 때문”이라며 “(이는)결국 인사권자인 대통령님께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제가 먼저 불출마를 밝혀 대통령께 드린 부담을 스스로 결자해지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둘째로 저로 인하여 혼선과 억측이 야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등록 마감이 임박한 지금까지도 후보들의 출진 여부가 불투명하며, (이는)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거론되어 온 저의 탓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김 장관은 입장문의 마지막에서 “이제 앞으로 장관으로서는 직에 머무는 날까지 그 책임임을 다할 것이고 한시도 긴장을 풀지 않고 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8.25 전당대회는 당대표 직을 두고 혼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친문계 대표적 주자로 부상했던 전해철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문재인 정부 인수위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장직을 지낸 4선의 김진표 의원과 박범계 의원은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마쳤다.

이 외에도 지난 19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내며 원내에 필리버스터를 도입해 인지도를 높은 이종걸 의원이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유력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 외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친문좌장 이해찬 의원, 박영선, 송영길 의원 등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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