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보충제 심혈관 질환에 이롭다는 증거 없다”

2018-07-18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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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김수연 기자] 심혈관 질환에 좋다는 이유로 널리 많은 사람들이 복용 중인 오메가3 보충제가 심혈관계 질환에 이롭다는 증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지시각으로 18일 영국 가디언지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의학전문가 ‘코크런 연합’ 그룹은 “광범위한 내용의 오메가3 시험들을 살핀 결과, 오메가3 보충제가 심혈관계 질환에 이롭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메가3 보충제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은 1천명 중 한 명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들은 “이번에 수행된 연구는 긴 시간 많은 사람에게서 나온 정보를 포함한 것으로 우리들은 예방효과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시험대상 국가는 북미와 유럽 그리고 호주, 아시아 등이었으며, 건강한 사람 외 질병을 가진 사람도 연구에 포함됐다.

그리고 이들은 오메가3 보충제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몇몇 연구결과를 통해 정립되었지만, 이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나온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