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본 세계, 노르웨이 [피요르드 바다 ] 2018-03-18 김윤자 기자 피요르드 바다 -노르웨이 문학기행 김윤자 육지를 사랑한 바다가 산 그림자를 물고 있다. 짠 손과 짠 발로 땅을 상처 낸 것이 죄스러워서 사나운 본성을 버렸다. 먼 대서양 어머니를 떠나온 그리움이이야 피를 말리지만 찬란한 귀향을 날마다 꿈꾸면서도 땅과 혼인한 숙명을 시초의 목숨보다 더 소중히 끌어안고 민물처럼, 호수처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