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귀국, 검찰 ‘압송’ 오해 빨리 풀고 싶어 입국 결심...

2017-05-31     최봉호

▲ 사진=YTN방송 캡처.

  [미디어한국-최봉호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가 31일 오후 장기간의 국외 도피를 마치고 한국으로 강제 송환 됐다.

지난해 9월28일 독일에서 덴마크로 건너가 도피 생활을 시작한 뒤 245일 만이고 올 1월1일 불법 체류 혐의로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지 151일 만이다.

정씨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로 압송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가 주로 맡고, 첨수1부(손영배 부장검사)가 함께 담당한다.

정씨는 입국 결심한 이유가 “애기가 혼자 있다 보니 빨리 오해를 풀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이화여대 학사 비리나 청담고 재학시절 특혜 의혹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봉호기자 hazy109up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