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양도성박물관’ 새 단장 마치고 9월 6일 재개관
[문화] ‘한양도성박물관’ 새 단장 마치고 9월 6일 재개관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09.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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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한양도성박물관(종로구 율곡로 283)96() 3개월 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지난 2014년 동대문 성곽공원 내에 개관한 한양도성박물관은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수많은 도성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였으나, 전시 공간이 협소하여 많은 내용을 보여 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상설전시실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장하고, 다양한 모형과 유물, 영상 등 전시 콘텐츠를 보강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전시와 관람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전시 내용은 ▲ 1실 서울, 한양도성 2실 한양도성의 건설과 관리 3실 한양도성의 훼손과 재탄생 등 크게 3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조선시대부터 2016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년이 넘는 한양도성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다.

  주요 전시물로는 현재 한양도성의 모습을 한눈에 담은 대형 모형과 도성 한 바퀴를 돌아보는 순성 영상, 그리고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유물들이 있다.

  한양도성박물관의 재개관에 맞춰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99일부터 근대기 서울을 방문했던 서양인들의 눈으로 본 한양도성의 모습을 소개하는 푸른 눈에 비친 한양도성특별전이 개최된다. 낯선 이방인이 남긴 한양도성에 대한 소감과 사진, 그리고 그림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1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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