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게이트] "檢 역사의 죄인 될건가?"…野, 대장동TF '특위' 확대·개편 총공세
[대장동 게이트] "檢 역사의 죄인 될건가?"…野, 대장동TF '특위' 확대·개편 총공세
  • 김삼종 기자
  • 승인 2021.10.25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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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5

[미디어한국] 국민의힘은 당 대장동TF(태스크포스)를 국민검증특위로 확대 개편하는 등 '대장동 게이트' 진실 규명을 위한 당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준석 당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TF가 국정감사를 거치며 이 후보의 행정상 문제를 발굴해 냈다"며 "이걸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선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검증특위로 확대 개편하는 절차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 의정활동 경험, 수사 경험 등 훌륭한 인선이라 생각돼 김진태 전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이 후보 및 저희에게 제보된 여러 사안에 대한 검토는 국민검증특위에서 1차적으로 하고 다른 조직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위원들은 검찰의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과 김현지, 정진상 등 핵심 관계자의 휴대전화와 자택 압수수색을 지금까지 안 하고 버티고 있다"며 "검찰 스스로 이미 몸통이 누군지 잘 알기 때문에 알아서 기면서 몸통을 은폐하기 위한 묵살하는 수사 쇼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범인 은폐를 위한 수사 쇼하는 검찰 역시 대장동 게이트의 공범이고 역사와 국민 앞에 대역죄인이 될 거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특검 도입을 위한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하며 "민주당은 특검 도입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기 때문에 원포인트 회담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2015년 2월6일 황무성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을 강제 사퇴시킨 사건이 공개됐고 여기에 이재명의 관우와 장비인 정진상 정책실장과 유동규 본부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정진상은 현재도 이재명 최측근으로 캠프 부실장을 하고 있는데 당연히 직권남용 강요죄로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현재 검찰 수사는 너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이 자꾸 수사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봐야 하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진다"며 "(유동규 공소장에) 배임 혐의를 뺀 검찰 수사 태도에 굉장히 분노한다"고 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배임 혐의가 빠지고 뇌물 규모도 축소된 것은 검찰의 의도가 명확해졌다는 뜻"이라며 "그 뜻은 대장동 설계자의 최종책임자인 윗선인 그분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이요 수사를 포기하는 선언이다"라고 말했다.

배현진 최고위원은 "국정감사에서 이재명은 야당 질의에 끼어들고 일부러 마이크에 웃음을 흘리며 조롱하고, 행정업무 질의엔 동문서답, 궤변 늘어놓으며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을 조롱했다"며 "많은 국민이 저런 자가 후보 되니 박탈감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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