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포커스] 심상정 "유동규에 배신감? 이재명 비겁…윤석열, 정신 세척하길"
[아수라 포커스] 심상정 "유동규에 배신감? 이재명 비겁…윤석열, 정신 세척하길"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1.10.22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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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라운드테이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21

[미디어한국]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인사권 행사 문제에 대해 '내가 사인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다'고 답변하신 것은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지난 20일 경기도 국정감사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이 후보가) 공은 내 것이고 잘못은 다 남 탓으로 돌리는 '내공남불' 처럼 들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나는 공익환수 설계만 했지 이익 설계는 모른다'고 말씀하신 것은 무책임하다"며 "특히 유동규씨 인사 관련 얼마 전에 (이 후보가 유씨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씀하셨는데, 배신감이란 말을 쓸 때는 정말 믿었던 사람에 대해서 느끼는 것이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장동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 사업이 아니고 최대 민간특혜 사업에 공공이 동원된 사업이었다는 것이 국감의 결론"이라며 "인사권과 인허가권을 가진 성남시장, 대장동 개발 사업을 전반적으로 관리해야 될 책임이 있는 성남시장으로서 (이 후보가) 제 역할을 했느냐 하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특검 필요성을 주장했다. 심 후보는 "정의당이 지금까지 특검에 유보적이었던 것은 검찰의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기대했던 것"이라며 "지금 검찰의 부실수사, 뒷북수사로 검찰 스스로가 특검을 불러들이고 있다.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놓든 국민들이 믿겠나. 특검이 불가피하다. 다 털고 가자"고 말했다.

심 후보는 또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임대아파트 문제"라며 "대장동 사업은 (임대아파트 비율이) 최소 15.3%로 계획이 됐었는데 유찰 등을 이유로 해서 최종 6.7%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임대아파트 부지 값으로 쳐서 받은 1822억원은 임대아파트를 짓는 대신에 성남시민들에게 10만원씩 재난지원금으로 나중에 돌아가게 됐다"며 "결국 서민의 주거안정보다 이 후보 공약 마케팅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등 실언 논란에 계속 휘말리는 것에 대해선 "윤 후보가 진정 어린 사과가 무엇인지 제대로 인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분은 정신 세척부터 하지 않으면 광주 출입이 어려울 것 같다. 정말 정말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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