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포커스] 이재명·원희룡 한마디씩…'유동규 압수수색' 전후 대체 무슨 일?
[아수라 포커스] 이재명·원희룡 한마디씩…'유동규 압수수색' 전후 대체 무슨 일?
  • 김삼종 기자
  • 승인 2021.10.22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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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2021.10.3


[미디어한국] 경기 성남시 대장동 게이트의 의혹 핵심 중 하나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자택 압수수색이 검찰에 이뤄지던 당시 상황에 관심이 모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 전 본부장과 최근 통화한 적이 없다면서 압색 당시 음독 사실을 들었다고 말하고,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어떻게 알았을까"라며 의문을 표하면서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대상 국감에서 유 전 본부장이 체포될 때 전화한 적이 없는지에 대해 "이 친구와 통화한 게 최근엔 전혀 없다. 기억이 안 날 정도"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나중에 들은 바로는 지난해부터 이혼 문제 때문에 집안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며 "압수수색 당시에 침대에 드러누워 있었다는 보도가 있던데 돌려, 돌려 들어보니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원 후보는 이 지사의 발언에 "치명적인 실수"라며 "자살약 먹고 누워 있던 건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되물었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이 지난달 29일 자택을 압수수색하기 직전 누군가와 2시간 동안 통화를 한 뒤 휴대폰을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 후보는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유 전 본부장이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직전 2시간 동안 통화한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누군지 안다"라며 "(이 후보의) 완전 복심이면서 유동규까지도 잘 알고 달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 대책회의에서 "여론에 등 떠밀려 마지못해 수사하는 시늉을 하지만 검찰 수사는 범죄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아닌, 범죄 은폐를 위한 공작"이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앞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하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상 뇌물 및 부정처사후수뢰(약속)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구속영장에 적시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와 5억원 뇌물수수 혐의는 이번 공소사실에서 빠져 논란이 됐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이재명 일병 구하기'를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듯하다"며 "아직 경기도지사 집무실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인 정진상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지 경기도청 비서실 비서관 등 핵심 관계자에 대한 휴대전화 압수수색도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국감 등에서 보인 남 탓하기, 말 바꾸기, 주어 갈아 끼우기 솜씨는 세계 챔피언급"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의힘은 국감에서 밝혀진 이 지사의 거짓말, 말 바꾸기에 대해 법적, 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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