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영길 "윤석열 망언, 좌시하지 않겠다…변호사도 못 해먹을 사람이"
[정치] 송영길 "윤석열 망언, 좌시하지 않겠다…변호사도 못 해먹을 사람이"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1.10.20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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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18

[미디어한국]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전두환 전 대통령 두둔 발언을 두고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의 철통경호 속에 이리저리 책임을 피해왔지만, 전두환 쿠데타 세력의 찬양 망발조차 무사히 넘어갈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 감히 전두환 폭정의 가장 큰 피해자인 호남을 들먹이며 찬양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정치권 입문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하던 비정상적 언행이 급기야 군사반란의 수괴인 전두환씨를 찬양하는 데까지 이르렀다"며 "이완용이 나라를 팔아먹은 것을 빼고 정치를 잘했다는 것과 진배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윤 후보는 전두환식 철권정치를 시스템 정치라고 극찬했다"며 "광주를 짓밟고 유린하며 온갖 비리를 저지른 전두환식 5공 정치가 시스템 정치라면 히틀러, 스탈린 독재도 시스템 정치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단순 실수나 실언이 아니라 명확한 확신범"이라며 "보통 정치인이라면 윤 후보가 내뱉은 수많은 망언 중 단 하나만 했어도 그날로 정치생명이 끝났다"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또 "김웅 의원과 조성은씨의 통화녹음 파일에 윤 후보의 실명이 나온 것이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며 "김 의원 역시 누군가의 지시나 조언을 받아 움직이는 것처럼 말했다. 즉 김 의원이 검찰과 공모했다는 사실이 정확히 드러나는 녹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행정법원에서 추미애 전 장관이 한 2개월 징계가 적법하다며 윤 후보의 징계 취소 요구를 기각했다"며 "사실이 확인되면 (윤 후보는) 변호사회에서 변호사 등록을 못 할 수도 있다. 즉 대통령은커녕 변호사도 못 해먹을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외에 송 대표는 "국민의힘은 공당으로 (윤 후보의 발언을) 어떻게 책임질지"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18에 대해 그동안 일관되게 민주화운동이라고 평가한 것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는데 윤 후보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분명히 한마디 해야 할 시간이다. 분명한 입장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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