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안보] 9월 7~9일 서울안보대화…‘복합 안보 위기’ 주제
[외교 안보] 9월 7~9일 서울안보대화…‘복합 안보 위기’ 주제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6.08.3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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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국방부는 9월 7~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6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SDD)’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안보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군사적 신뢰 구축과 상호협력을 위해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1.5트랙의 연례 다자 안보대화체로 올해로 개최 5주년을 맞는다.

  올해 서울안보대화(SDD)에는 33개국과 5개 국제기구가 참석한다.(8월 24일 기준, 변경 가능)

또한 정상회담 및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의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는 비세그라드(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국가 및 아프리카의 우간다와 에티오피아 대표단이 처음으로 참석한다.

  2016서울안보대화는 ‘복합 안보 위기: 도전과 해법’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3개의 본회의와 3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참가국들 간 상호 관심사항을 다양한 차원에서 긴밀하게 논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양자대담도 함께 진행된다.

  9월 8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본회의-I(북한 비핵화와 국제공조)와 3개의 특별세션(유엔 글로벌 평화 리더십, 폭력적 극단주의, 민군겸용기술)이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이와 동시에 양자대담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본회의-II(해양안보협력), 본회의-III(사이버 안보 도전과 국방협력), 양자대담이 함께 진행되고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세계적으로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안보대화체가 다양하게 운용되고 있으나 민간이 아닌 국방 당국이 주관하는 세계 안보대화체이면서 30여개 이상 국가의 고위급 국방당국자가 참석하는 회의는 서울안보대화가 대표적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북한의 핵 위협이 현실화 되고 있고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기후변화와 전염병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까지 더해지면서 국제사회가 복합적인 안보위기에 처한 현실을 감안할때 ‘복합 안보위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울안보대화는 시의적절하고 의미 깊은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개최 5주년을 맞는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안보대화체로 지속 성장해 한반도의 평화정착,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안보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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