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철도공사 열차 내 5년간 성폭력사건만 '1714건'…CCTV '수수방관' 코레일 열차
[사회] 한국철도공사 열차 내 5년간 성폭력사건만 '1714건'…CCTV '수수방관' 코레일 열차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1.10.12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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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울산역에서 귀경객들이 플랫폼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1.9.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미디어한국] 한국철도공사 열차 내 성폭력 사건이 5년간 1700건을 웃돈 가운데, 정작 CCTV 설치 열차는 1대도 없어 '안전공백'을 드러내고 있다. SRT 열차 역시 설치 부재로 100% 가까이 설치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과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열차 내 CCTV 설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ΔKTX Δ일반열차Δ지하철 3·4 호선 Δ경의중앙선 Δ경춘선 ΔITX·청춘열차엔 단 1대의 CCTV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7호선은 2018년 이전에 이미 97%의 CCTV 설치율을 달성했으며 2호선은 2018년 이전에 70%, 2021년에 97%의 CCTV 설치율에 도달했다.

그 결과 CCTV가 없는 코레일 열차의 성폭력 사건은 최근 5년간 1714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폭력사건은 695건, 절도 617건에 달한다.

강준현 의원은 "현재 2014년 1월 이후 구매차량엔 CCTV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그 이전 차량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며 "코레일과 SR이 이를 방치하면서 CCTV를 사전에 설치한 2·7호선에 비해 범죄 범죄검거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기관인 코레일과 SR은 책임감을 가지고 기존에 있는 모든 열차에 대해서도 조속하게 CCTV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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