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열차] 윤석열측 "삿대질? 마이크 있어 녹음 됐을 것…항문침? 유승민· 이낙연과도"
[대선열차] 윤석열측 "삿대질? 마이크 있어 녹음 됐을 것…항문침? 유승민· 이낙연과도"
  • 김삼종 기자
  • 승인 2021.10.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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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유승민 전 의원 

[미디어한국] 좀스러운 정치판이다. 윤석열 캠프는 유승민 후보측이 '삿대질했다, 가슴을 밀쳤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마이크를 차고 있었기에 아마 녹음이 됐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유 후보측이 '항문침 전문가'가 윤 후보 측근에 있다고 공격한 것에 대해선 "그분은 유 후보, 이낙연 후보, 심지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사진에도 나온다"며 "옆에서 옷매무새를 바로잡아줬다고 해서 측근이냐"고 받아쳤다.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대변인은 7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른바 '삿대질' 논란에 대해 "(지난 5일 후보토론을 마친 뒤) 후보끼리 악수하는 과정에서 (윤 후보가) 유승민 후보에게 약간의 해명성 발언을 하는 과정이었고 유 후보가 좀 불쾌한 그런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삿대질했다거나 무슨 손가락으로 가슴팍을 밀었다거나 물리적인 접촉이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평상시보다 서로 약간 언성이 (높았는지)"를 묻자 윤 대변인은 "언성을 높일 상황이 아니었고 서로 악수하는 과정에서 몇 마디 조용히 하는 과정이었다"며 "(그런데 유 후보측이) 손가락으로 가슴을 밀쳤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다가 그다음에 삿대질했다며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당시 윤 후보가 마이크를 빼지 않고 있는 상태였어 아마 녹음이 되어 있을 것"이라며 언성을 높이면서 삿대질 했는지 들어보면 알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월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 겸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빨간 동그라미 속의 인물은 항문침 전문가 A모씨로 윤 전 총장 뒤를 바짝 따라 다니고 있다. 

 

 

또 다른 논란거리였던 '항문침 전문가 A모씨 측근설'에 대해 윤 대변인은 "유승민 후보 질문에서 '누구를 아시느냐'하면서 나온 이야기다"며 "특정 부위에 침을 놓는다는 그런 분 얘기도 현장에서 따라붙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라며 결코 측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A씨가 윤 후보 동선에 자주 등장하고 그런 장면이 사진이나 동영상에 담겨있다는 말과 관련해선 "그분은 윤 후보 곁에만 있는 게 아니라 유승민 후보와도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 있고, 심지어 이낙연 후보가 종로에서 유세할 때도 뒤에 있었고, 반기문 전 총장 뒤에도 있는 사진이 있다"면서 "정치인들 따라다니면서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다"라며 생트집 잡지 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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