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열차] 추, '불안한 후보' 안된다는 이낙연에 "감나무 밑에 감 떨어지길 기다리나"
[대선열차] 추, '불안한 후보' 안된다는 이낙연에 "감나무 밑에 감 떨어지길 기다리나"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1.10.0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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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과 힘이 있을 때 안 하시고 앞으로 뭘 하시겠다고 하시는 점이 지지자들로부터 회의감을 불러일으켰다"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OBS 주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토론회에 참석한 추미애 후보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10.5 국회사진취재단

[미디어한국]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6일 "뭘 하겠다는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 패착이 이낙연 후보 지지율 하락의 문제"라고 쓴소리를 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 고전 배경으로 "권한과 힘이 있을 때 안 하시고 앞으로 뭘 하시겠다고 하시는 점이 지지자들로부터 회의감을 불러일으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는 연설과 토론 때마다 흠이 많은 후보, 불안한 후보는 안 된다고 말하는데 바로 그런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라며 "근본적으로 (윤석열) 쿠데타 세력과 (대장동에서) 비리 로비나 뇌물, 불법이 있었냐는 문제는 질이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질이 다른 문제를 끌고 와서 자꾸 우리의 토론장에 야당의 논리로 (이재명 후보를) 저격하는 것은 삼가야 할 일"이라며 "그야말로 감나무 밑에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듯한 자세를 보면 지지자들이 경선판 자체를 불안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본선에서 원팀 기조가 가능하겠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낙연 후보도 결과에 대해 승복하실 것 같다"며 "경선이니까 그런 것이지 (이낙연 후보의) 평소 성품은 온화하고 좋은 분이며, 저는 경선 이후는 다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이 탄력을 받지 못한 점에 대해 "경선 초반에는 네거티브가 있었고 후반으로 갈수록 대장동(의혹)이 터졌는데 1위 후보를 방어하자는 심리가 집중된 것 같다"며 "추미애는 검찰과 싸우고 언론개혁을 이야기하다 보니 언론 시선 밖에 나 있고, 추미애한테는 매우 미안하지만 이재명한테 일단 결집하자고 길게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글을) 보낸 분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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