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 9월 1일(목) 개관
[문화]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 9월 1일(목) 개관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08.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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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돈화문국악당 외부 전경

[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창덕궁 돈화문 맞은편 주유소 부지에 건립(준공 163)한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을 오는 91일 정식 개관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연면적 1,773㎡ 규모(지하3, 지상1), 지하2~3층은 공연장 및 분장실, 지하1층은 연습실 및 사무공간, 지상1층은 카페테리아 및 국악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악당은 창덕궁 일대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한옥 형태로 건축되었으며, 기계적 확성을 하지 않고 자연음향으로 공연이 가능하도록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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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으로 무대 위 예술가와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워 상호 소통이 중요한 국악 장르에 잘 맞으며, 맨 뒤의 객석까지 음량이 적은 국악기의 소리가 잘 전달되어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국악당은 20162월부터 ()세종문화회관에 위탁하여 개관준비 및 개관전 시범공연 등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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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관식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판소리 명인 안숙선’, ‘사물놀이의 대표주자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사전 신청한 시민들을 초청해 함께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개관식 참여 시민(50)81일부터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 개시 1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새로운 국악당의 탄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한편, 개관식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개관식 이후인 19시부터 21시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 1층 국악마당에서 국악그룹 동화차승민&오연경의 야외공연이 진행된다.


  개관식에 이어, 92()부터 10()까지는 국악의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최고 명인 연주자들이 8회에 걸쳐 특별 공연 무대를 선보이는 개관축제 별례악(別例樂)’이 개최된다.

 
아울러, 개관식 이후 주말인 93()에는 야외축제 돈화문 산대가 서울돈화문국악당 국악마당과 돈화문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돈화문 산대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야외공연 및 지역시설 등과 연계한 체험부스․프리마켓 운영 등 축제의 장이 마련되어 국악당의 개관에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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