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복지]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족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소통과 사랑의 하모니.
[금천복지]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족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소통과 사랑의 하모니.
  • 강희성 기자
  • 승인 2016.08.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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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강희성기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오는 9월 3일(토) 오후 4시, 문화정원아트홀에서 금천가족챔버오케스트라 ‘제 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금천가족챔버오케스트라(금천토요음악학교)는 2012년 결성된 장애·비장애 아동 및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그룹음악치료 프로그램으로 개별화된 치료 목적에 따라 제공되는 음악환경을 통해 사회성, 긍정적 자아감 및 정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발달장애 당사자 참여형 장애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도 함께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는 전문 강사단과 단원들이 함께하는 피아노 독주, 클라리넷과 첼로, 플릇, 현악 앙상블이 연주되며 마지막은 피날레인 금천 가족챔버오케스트라 합주로 마무리된다.

  이번 연주회에 참여하는 정○○군의 어머니는 “단순한 치료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클라리넷을 시작했는데 치료적인 부분을 넘어서 가족과 함께 연주하며 더 많은 이해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오케스트라를 시작한 후에는 남들과 조금 다른 행동으로 받았던 다소 힘들고 부담스런 시선 보다는 좋은 기운과 메시지가 담긴 힘이 되는 시선을 더 많이 받는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노력으로 열심히 준비한 금천가족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가슴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연주회를 통해 얻은 경험들이 앞으로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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