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결혼 예비부부들, '트럭시위' 이어 '팩스시위'…"결혼식장 지침 개선 촉구"
[사회] 결혼 예비부부들, '트럭시위' 이어 '팩스시위'…"결혼식장 지침 개선 촉구"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1.08.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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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신혼부부연합회가 발송하는 팩스 문서

[미디어한국] "정부는 '형평성 있는 결혼식장 지침' 마련하라"

예비부부들이 24일부터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당 등에 결혼식장 방역 지침 개선을 촉구하는 문서를 팩스로 보내는 '팩스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19일부터 서울 도심에서 트럭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신혼부부연합회(연합회)에 따르면 소속 예비부부들은 이날부터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와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여야 당사 팩스 번호를 공유하고 문서를 팩스로 보내는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Δ결혼식장 입장인원을 형평성에 맞게 수정 Δ실제 입장가능인원과 결혼식장 보증인원이 같도록 행정명령 하달 Δ면적당 인원 입장 허용 Δ백신인센티브 적용 Δ예측 가능성 있는 장기지침 제공 등을 촉구하고 있다.

팩스 시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오는 26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4시에 집중적으로 팩스를 발송하기로 했다. 다만, 동시다발적 팩스 발송으로 인한 전송오류 가능성도 고려해 이날부터 수시로 팩스를 보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만난 예비부부 2000여명은 연합회를 꾸리고 활동하고 있다. 수도권 등지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결혼식장에는 최대 49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제한됐지만 예식장 보증인원 등의 문제로 예비부부들이 경제적 손실을 떠안는 상황이다.

연합회는 다음날을 끝으로 트럭시위는 종료하고 다음 주부터 '버스랩핑 시위' '주차시위' 등 비대면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가 아닌 이용료를 지불하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신혼부부 개인차량을 주차하고 현수막 등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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