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주차장 지상 상가(現 유어스상가) 346개 점포 중 이미 사용·수익허가를 받은 점포를 제외한 잔여 점포는 명도소송 등을 통해 공실이 될 점포로 보고 지명경쟁입찰을 추진한다.
시는 동대문운동장주차장 지상 상가에 대한 입점상인 선정을 위해 지명경쟁입찰 참가 희망자를 8월29일자로 모집 공고하였다. 시는 당초 공실이 발생할 경우 일반입찰을 추진하려 하였으나, 기존 상인들의 상가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적극 수용하여 지명경쟁입찰을 도입하였다.
상인들은 “일반입찰로 입점상인을 선정할 경우에는 전혀 이질적인 품목이 들어와 오랫동안 여성패션몰로 특화된 상권을 해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최소한 판매품목과 점포운영계획 등을 심사하여 입점상인을 선정해야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동대문운동장 지상 상가 내 명도 예정인 점포에 대한 지명경쟁입찰 참가자를 선정하기 위하여, 사전단계로 입찰 참여 자격을 갖춘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찰에 참가하고자 하는 상인은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에 방문, 우편(등기), 팩스(02-2133-1051) 으로 접수할 수 있다.
- 접수기간 : 2016년8월29일(월) ~ 9월9일(금) (9시~18시)
- 접수장소 :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 540 공단 3층 교통부대시설처
- 제출서류 : 지명경쟁입찰참가 희망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원
신청자격은 판매(유통)분야 최소 1년 이상 경험이 있는 자로 하며, 동대문 상권에서 판매(유통)분야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다만, 기존 상인들 중 2016년9월1일까지 점포 명도를 거부하는 상인은 신청할 수 없고, 신청을 하더라도 입점 희망자 풀(Pool)에서 배제한다.
향후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입점 희망자 풀(Pool)을 연중 관리하면서, 명도가 완료된 공실 점포에 대하여, 금번에 신청한 입점 희망자들 중에서 지명경쟁입찰을 거쳐 해당 점포의 입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기존 상인들에게도 수의에 의한 방법으로 사용․수익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다시한번 부여하기로 하였다.
서울시는 지난 7월18일에서 29일까지 기존 상인들을 대상으로 수의에 의한 방법으로 사용․수익허가를 받을 기회를 부여한 바 있으나, 당시 기회를 놓친 상인들의 요청에 따라 2016년 8월31일까지 수의에 의한 사용․수익허가 신청접수도 받을 계획이다.
- 신청기간 : 2016년8월29일(월) ~ 8월31일(수) (9시~18시)
- 신청장소 : 서울시(서소문별관6층), 시설관리공단(3층 교통부대시설처)
- 신청방법 : 방문 또는 우편 접수 가능 (※ 7.14. 기 공고한 내용과 같음)
- 구비서류 : 허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계약서 사본 각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