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병상가동율 80% 육박…'병상 대란' 우려 커져
[코로나19] 수도권 병상가동율 80% 육박…'병상 대란' 우려 커져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1.08.10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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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8.10

[미디어한국]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율이 79.6%로 80%를 육박하며 병상 대란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8.3%를 기록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21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63개로 58개 병상만 입원 가능한 상황이다.

8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1.9%, 서울시는 80.7%로 80%를 웃돌기도 했다.

이번 4차 대유행은 무증상·경증 확진자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늘고 있다.

지난주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7.6%에서 지난주 8.7%로 증가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 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정례브리핑에서 "전날 51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9일 기준 병상 가동률이 78.3%로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확진자 증가 추이에 따라 가용 병상이 줄어드는 경향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현재 병상대기 문제는 없으나 앞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장기화될 경우 적절한 의료 제공이 어려워지거나 의료진 피로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시는 중대본과 함께 병상 부족 문제 대응에 대해 논의 중이다. 최종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 5503병상 중 1614병상 남아…가동률 48.6%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1개소 총 5503병상으로 이중 2677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48.6%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614개이다.

송 과장은 "시민 여러분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여행과 이동을 자제해달라"며 "앞으로 사회적 접촉을 더 줄일 수 있다면 수도권 확산세를 감소세로 전환시키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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