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열차] 정세균 "이재명, 준비 더 된 후에…대통령은 연습할 시간 없어"
[대선열차] 정세균 "이재명, 준비 더 된 후에…대통령은 연습할 시간 없어"
  • 김삼종 기자
  • 승인 2021.08.07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열린 복지국가실천연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2

[미디어한국]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대통령은 조금 있다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JTBC 썰전라이브에 출연해 "(대통령은) 형님 먼저 하고, 이 지사는 좋은 자산이긴 한데 준비가 더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제가 보기에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아주 좋은 자산이다. (대통령)감은 감"이라면서도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는 자리다. 즉시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경제뿐 아니라 외교·안보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확실한 철학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이 지사는) 그런 준비를 해가는 과정이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의 기본시리즈 정책에 대해 "기본주택도 그렇고 기본소득 얘기를 하는데 재원 대책이랄지, 전반적으로 봐서 실현 가능성이나 가성비가 매우 떨어진다. 경제 경험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외교·안보, 외교에 대한 경험이 있었으면 좋겠다. 미중 패권경쟁이 심각한데 통상외교도 해야 하고 외교력을 발휘해 국익을 지켜야 하는데 그런 건 지식이나 머리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경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조금 더 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우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당부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좋은 분이지만 그간에 성과를 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저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정 전 총리 "(이 전 대표가) 저보다 총리를 두 배쯤 했다. 그런데 내놓을 만한 성과가 없다"며 "(이 전 대표가) 전남지사를 했다. 그때도 전남 도민이 기억하는 성과를 낸 것은 없던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부동산 대책을) 구경한 게 아니고 정책의 일대 전환을 했다. 그게 8·4 대책이고 2·4 대책"이라면서 "저는 코로나 K(케이)-방역 신화를 쓴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이 아니냐. 대구·경북에 코로나가 심할 때 저는 몸을 아끼지 않고 대구에 가서 정리했다. 그런 걸 성과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정치권에서 자신과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가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단일화를 의논한 적도, 검토한 적도, 계획도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