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쥴리 벽화' 건물주 "尹 열성 팬이 문제…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정치] '쥴리 벽화' 건물주 "尹 열성 팬이 문제…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1.07.3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 벽면에 그려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를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차량으로 막아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김건희씨는 자신이 '강남 유흥주점의 접객원 쥴리였다'는 루머에 대해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 27일 김건희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1.7.29

[미디어한국] '쥴리 벽화'가 그려진 건물의 건물주인 여정원씨는 30일 벽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윤석열씨를 지지하는 열성 팬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씨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방송된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자들이 차량 등을 이용해 벽화를 가로막은 것에 대해 "어이가 없다. 황당하다. 개인적인 소감은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씨는 "(윤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본인이 쥴리가 아니라고 부정했고, 모든 관계있는 남자들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는 것을 풍자한 것 뿐인데 그걸 갖고 날뛴다"며 "우리나라가 정말 문제다"고 말했다.

여씨는 '표현의 자유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보수 애들이 와서 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다. 의도 없이 한 걸 갖고 배후가 있다느니 하는데 내 나이가 내년에 60이다. 누구한테 조종당하겠나. 종교도 없고 야당, 여당도 없다"고 했다.

여씨는 "나는 떳떳하니까 본인들도 떳떳하다면 신경 쓰지 말라"며 "대법원에서 판결문이 나오면 없애준다고 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 씨는 쥴리의 벽화에서 오늘 관련자 이름을 페인트로 지웠다. 관련자들의 소송에 따른 불이익에 대한 조치로 보여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