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무궁화복지월드, 청주시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 실시
[이슈] 무궁화복지월드, 청주시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 실시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6.08.24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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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황문권기자]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가 용산, 강릉, 관악, 동작, 금천의 시민을 만나고, 드디어 청주를 찾았다. 지난 8월 20일 '함께 함에 행복한' 청주시에서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가 실시됐다. 충청북도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300여 명의 청주 시민과 함께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함께 찾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각계각층의 관심이 컸는데, 충청북도와 충청북도 교육청에서 후원했으며, 세미나가 실시된다는 소식에 많은 시민과 함께 전 충청북도 진천교육장이었던 이돈희 전교육장과 충청북도교육삼락회 회장 겸 충북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상임대표인 김전원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좋은 부모가 훌륭한 자녀를 키운다는 핵심을 토대로 진행된 이배근 상임이사의 강의는 30년 이상 현장에서 경험한 풍부한 이야기 속에 즐겁게 진행됐으며, 이번에도 참석자에게 많은 공감의 목소리와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어서 세미나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좋은 부모 되기 약속'이 진행됐다. 참석자는 다음과 같이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10가지를 약속했다.

▲ 8월 20일, 청주시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 – 좋은 부모 되기 약속문 낭독

1. 나는 자녀를 하루에 한 번씩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하겠습니다

2. 나는 자녀와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3. 나는 자녀를 칭찬하고 격려하겠습니다

4. 나는 자녀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5. 나는 자녀를 타인과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6. 나는 자녀를 욕하거나 때리지 않겠습니다

7. 나는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며 대화하고, 또 대화하겠습니다

8. 나는 자녀와 관련된 일은 자녀와 함께 결정하겠습니다

9. 나는 자녀의 꿈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켜주겠습니다

10.나는 행복한 부모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석자들은 "어쩌다보니 어른이, 부모가 되어 준비도 없이 아이들을 길러낸 것이 아닌가 반성하며, 지금부터 지혜롭게 대화하자고 다짐했습니다." "혹시 나는 지금 정서적 학대를 하고 있지 않나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더욱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소신있는 부모가 되어서 남들을 이기는 것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자녀의 조그만 성취에도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큰 힘과 용기를 주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정확하게 학대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이루어지는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신중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천하고 또 실천하겠습니다." 하고 소감을 말했다.

저출산과 아동학대 사건사고에 대한 심각한 사회 불안 속에서 무궁화복지월드가 펼치고 있는 '좋은 부모 되기 세미나'. 지금은 비록 잔물결이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그 관심과 영향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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