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열차] 최재형 측 "김경수 여론조작, 文정부 정당성 훼손한 중대사건"
[대선열차] 최재형 측 "김경수 여론조작, 文정부 정당성 훼손한 중대사건"
  • 김삼종 기자
  • 승인 2021.07.22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론조작은 자유민주주의 최대 위협"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1.7.19 국회사진취재단

[미디어한국]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1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 가담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을 확정받은 것에 대해 "여론조작은 자유민주주의 최대 위협"이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서면 메시지를 통해 "민의 왜곡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사법부의 의지로 평가한다"며 "이번 판결로 우리 정치에서 여론조작이 더는 발붙이지 못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지사에게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가 확정됐다.

최 전 원장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은 "김경수 지사에 대한 유죄 판결로 현 집권세력의 정당성이 크게 훼손됐다"며 문재인 정권을 정조준했다.

김 전 의원은 "김 지사가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에 유리하도록 인터넷 댓글을 조작한 것이 우리 사법체계에 의해 사실로 확정된 것"이라며 "대통령과 현 정부의 정당성을 크게 훼손한 중대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주권자인 국민을 기망하여 집권세력이 그 이득을 취한 것이지만, 피해자인 국민을 구제할 방법은 거의 없다"며 "이번 판결에도 현 집권세력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정권교체를 역설했다. 그는 "김 지사의 진정성을 믿는다며 대법원 판결을 비난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 현 집권세력에게 김 지사의 사건기록을 한 번이라도 읽어보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와 성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유일한 방법은 8개월 후 국민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선택한 세력에게 소중한 권력을 위임해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