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포커스] 코로나 위기 속 막오른 20대 대선…민주 본경선 돌입·국힘 예비후보 등록
[대선포커스] 코로나 위기 속 막오른 20대 대선…민주 본경선 돌입·국힘 예비후보 등록
  • 김삼종 기자
  • 승인 2021.07.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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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240일 앞둔 1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돌입
1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본경선에 진출한 김두관(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이재명, 추미애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권리당원 1200명(50%)·일반국민 1200명(50%)를 대상으로 8명의 예비후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문순 지사와 양승조 지사가 컷오프됐다고 밝혔다. 2021.7.11

[미디어한국] 2022년 3월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240일 앞둔 1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예비경선을 끝내고 본경선 진출자 6명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며 범야권 통합경선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민주당은 전날(11일) 본경선 진출자 6명을 가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양승조 경남도지사가 컷오프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정세균 전 국무총리·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박용진 의원·김두관 의원 등 6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경선 후보 등록을 받고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서 지역 순회경선일에 맞춰 진행할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는 달리 국민과 일방당원이 참여하는 선거인단을 3차례 모집하고 투표와 발표를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슈퍼위크' 방식을 도입했다.

1차 선거인단(7월5~11일 모집)은 8월11일~15일에 투표하고 마지막 날인 8월15일에 개표한다. 2차 선거인단(7월16~8월3일 모집)은 8월25~29일 투표해 29일 개표하고, 3차 선거인단(8월16~25일 모집)은 9월1~5일 투표해 5일 개표하는 순서다. 전날 모집이 마감된 1차선거인단은 총 76만7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순회 경선 일정은 Δ8월7일 대전·충남 Δ8월8일 세종·충북 Δ8월14일 대구·경북 Δ8월15일 강원 Δ8월20일 제주 Δ8월21일 광주·전남 Δ8월22일 전북 Δ8월28일 부산·울산·경남 Δ8월29일 인천 Δ9월4일 경기 Δ9월5일 서울 순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경선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실무자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이 지사는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지사직을 사임해야 하는 만큼,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상 당내 경선에 등록한 후보는 대선 예비후보에 준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에 추 전 법무부 장관도 선관위에 별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후보들은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7.7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당내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기탁금은 3000만원이다. 지난 2017년 1억원과 비교하면 경선 참여 문턱을 대폭 낮췄다. 예비후보에게 당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할 계획이다.

낮춰진 기탁금과 회의 참석 자격 부여 등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당 밖 인사의 입당을 유인하기 위한 조치다. 입당 부담을 낮추고, 예비후보 등록 시 당내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를 만든 것이다.

당 내에서는 컷오프, 결선투표, 50%의 여론조사 비율 확대 등 다양한 경선룰도 논의되고 있다. 컷오프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여론조사 비율의 경우 외부인사의 입당 문턱을 낮추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범야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거나 가능성이 점쳐지는 주자는 14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윤희숙 의원,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김태호·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도 출마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유력한 야권주자로 꼽힌다. 호남 출신인 장성민 전 의원의 국민의힘 영입과 대선 출마도 거론된다.

외부인사인 윤 전 총장, 최 전 원장, 김 전 부총리의 행보는 최대 관심사다. 윤 전 총장은 최근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최근 정치참여를 결심한 최 전 감사원장은 부친이 별세하면서 조문을 온 국민의힘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정책 구상을 담은 저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이달 말 출간한다. 대선정국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정책구상을 담은 저서를 내놓으면서 대권도전에 결심이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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