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총리, 오늘 중대본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발표할 듯
[종합] 김총리, 오늘 중대본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발표할 듯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1.07.09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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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2021.7.7

[미디어한국]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발표한다.

정부가 최근 급격히 확진자가 늘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 '가장 강력한 단계'를 검토해 온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고단계인 4단계를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실상 '외출하지 말라'는 권고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7일 중대본 회의에서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취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김 총리는 8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요일(11일)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격상 여부가) 논의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회의를 이틀 앞당겨 긴급히 소집해 거리두기 조정을 논의하는 것은 9일 0시 기준 서울 등이 4단계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이틀(7~8일)간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90명, 994명을 기록했고, 특히 서울은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87.4명으로 새 거리두기 체계 4단계 기준인 389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전까지 사적 모임인원이 4명까지 허용되고,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모든 행사와 집회(1인시위 제외)가 금지되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운영된다.

결혼식과 장례식 등 경조사에는 당사자의 친족만 참석이 허용되고 식당·카페, 실내 체육시설은 밤 10시 이후 운영 제한,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이번에 발표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간 적용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인원 2명 제한조치는 다음날인 10일부터 곧바로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자는 인원 제한에서 제외했던 방침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 백신 접종자도 제한인원 수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하지 않은 인천시 강화·옹진군 지역의 경우 새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사적모임 인원이 8인까지 허용된다. 일부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정부는 2주 간 이같은 거리두기 단계를 시행하며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평가하고 이후 거리두기 연장 또는 단계 조정 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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