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동주 시인 바이두 사전엔 '중국국적'...日 위키백과엔 '일본인'
[사회] 윤동주 시인 바이두 사전엔 '중국국적'...日 위키백과엔 '일본인'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1.07.08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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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올림픽박물관 내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1912∼2002)를 일본인처럼 오해하게 전시한 것을 바로잡아야
윤동주를 '일본국적의 시인'으로 소개.한 일본어판 위키백과.(서 교수 제공)© 뉴스1

[미디어한국]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의 한명인 윤동주(1917~1945)의 국적이 일본어판 위키백과에는 일본으로 소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항의메일을 보내고 수정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최근 일본 유학생들의 제보를 받아 확인한 결과, 위키백과 일본어판 홈페이지에서 尹東柱(윤동주)를 검색하면 일본국적의 시인(日本国籍の詩人)이라는 소개가 뜬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윤동주 시인이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건 역사적인 팩트지만 그는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며 항의메일을 보내 국적 수정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중국 바이두백과에 윤동주 검색시 국적은 중국, 민족은 조선족으로 소개된다.(서 교수 제공)© 뉴스1

윤 시인의 국적 논란은 앞서서도 발생한 바 있다.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윤 시인을 검색하면 국적은 중국(中国), 민족은 조선족(朝鮮族)이라고 뜨는 것이다. 서 교수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바이두 측에 지속해서 항의 중이다.

또한 서 교수는 일본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주변이 있는 일본올림픽박물관 내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1912∼2002)를 일본인처럼 오해하게 전시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항의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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