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열차] 與 경선 중 첫 단일화…정세균 "이광재, 대승적 결단해"
[대선열차] 與 경선 중 첫 단일화…정세균 "이광재, 대승적 결단해"
  • 김삼종 기자
  • 승인 2021.07.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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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 사전행사 '너 나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7.1

[미디어한국]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예비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의 후보 단일화 결과 정 전 총리가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됐다.

두 후보는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두 후보는 서로 간의 신뢰관계를 강조하며 단일화 방식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 전 총리는 "이 의원의 대승적인 결단을 바탕으로 해서 제가 대표선수로 뛰기로 했다"며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의 대한민국 미래경제에 대한 원대한 포부와 꿈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 실현해갈 것을 당원과 국민께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두사람은 미래를 향한 경제정책 공존은 물론 혁신·통합 정치창출을 위해 하나가 되겠다"며 "두 사람의 하나 된 힘과 지지자들의 염원을 담아 이광재·정세균의 꿈, 세계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강한 대한민국을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한번 더 국가를 경영해야 복지가 더 강해지고 평화가 더 강해져 미래로 나갈 수 있다"며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안정속 에서 개혁을 지속해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희망으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에게 힘을 보태달라. 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저를 지지해준 분들의 허락 없이 단일화에 이른 점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깊이 사과드린다. 그러나 더 좋은 정치로 은혜를 갚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달 28일 '친노(친노무현)' 깃발을 들고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9명의 후보가 오는 1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둔 상황에서 후보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추진한 후보들은 이들이 처음이다.

정 전 총리는 1950년 전북 진안 출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쌍용그룹에서 17년간 근무한 기업인 출신이다. 그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정치권에 입문한 뒤 15대 국회부터 내리 6선을 했다.

특히 산업자원부 장관, 세 번의 당 대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총리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경험뿐 아니라 당내 기반이 굳건해 조직력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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