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으로 단행된 보궐선거의 비용이 서울시만 360여 억원이 넘는다. 잔여 임기로 환산하면 하루 1억여 원의 혈세가 허공으로 날아가는 셈

[미디어한국] 7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개표 초반 큰 격차로 오세훈 후보에게 뒤지자 기자들과 만나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는 겸허한 마음으로 제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이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응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패배를 승복했다.
당선이 확정되면 오 후보는 지난 2011년 무상급식에 반대하며 강행한 주민투표가 무산되며 시장직에서 물러난 지 10년만에 서울시장으로 귀환한다.
또한 성추행으로 단행된 보궐선거의 비용이 서울시만 360여 억원이 넘는다. 잔여 임기로 환산하면 하루 1억여 원의 혈세가 허공으로 날아가는 셈이다.
서울시선관위는 8일 오후 2시쯤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오 후보는 8일 오전 일찍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곧바로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오 후보는 Δ조건부 출마(1월7일) Δ나경원 후보와의 당내 경선(3월4일 최종 후보로 선출) 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보수야권 단일화 등 고비를 극복하고 보수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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