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해태제과 껌·초콜릿 생산공장에 큰 화재…"제품 수급 차질 없도록 최선"
[사건사고]해태제과 껌·초콜릿 생산공장에 큰 화재…"제품 수급 차질 없도록 최선"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1.03.2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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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소재 해태제과 공장 쵸코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2021.3.23/뉴스1

[미디어한국] 해태제과의 껌·초콜릿 생산을 전담하는 천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분간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공장을 정상 가동하기까지는 한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해태제과는 다행히 생산시설에 피해가 없어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사전 비축 물량 등을 활용해 제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4일 해태제과와 천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23일) 오후 8시1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공장 물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약 10시간 만에 불길이 모두 잡혔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밖에 있던 플라스틱 자재에서 시작된 뒤 공장 창고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은 공장 총 10개동 중 1개동(1만1000㎡)과 차량 10대·사무동 및 보조 시설을 태우고 이날 오전 6시28분쯤 진화됐다.

불에 탄 물류 창고는 천안 공장에서 생산한 껌과 초콜릿 전량을 보관하는 유일한 공간이다. 화재 당시 보관하고 있던 물량 규모와 제품의 정확한 종류는 현재 파악 중이다. 완제품을 보관하는 창고가 전소돼 피해 추산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다만 이번 화재로 핵심 생산 설비는 피해를 입지 않아 생산 차질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보관한 비축 물량을 활용해 제품 공급에는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보조 시설을 재정비한 뒤 생산시설 정상 가동까지 한 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현재 전국에 천안·광주·청주·대구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천안을 제외한 나머지 공장이 스낵과 비스킷을 나누어 생산하는 반면, 천안 공장은 껌과 초콜릿을 생산하는 유일한 생산기지다.

지난해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수량은 1만2776톤, 생산액 규모는 1851억59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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