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패완판. 상여에 장송곡 울려 퍼져…LH 본사 앞 '시끌'
[사회] 부패완판. 상여에 장송곡 울려 퍼져…LH 본사 앞 '시끌'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1.03.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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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대가 20일 오후 LH 본사 앞에서 LH 해체를 촉구하며 상여 퍼포먼스를 벌였다. © 뉴스1

[미디어한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토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진주 LH 본사 앞이 조용할 날이 없다.

경찰이 2차례나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하고 시민단체 등에서는 연일 몰려와 LH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20일 오후에는 자유연대에서 혁신도시 해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자유연대 회원 및 유튜버 등 70여명이 몰려와 LH를 맹비난하는 발언 등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과 LH 본사 직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출동해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자유연대는 장송곡을 스피커로 흘려보내며 상여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함께하는 경남시민연대'에도 차량 10여대를 동원해 LH 본사 앞에 몰려와 정부와 LH를 규탄했다. 이들은 진주시청부터 LH 본사까지 4km의 차량 시위도 벌였다.

경찰의 진주 LH 본사 압수수색도 지난 9일과 17일 두 차례 진행되면서 소동을 빚었다. 압수수색으로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경찰도 동원됐다. 본사 입구에 취재진, 경찰, LH 직원들이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 8일에는 농민회와 시민단체에서 본사에 몰려와 한바탕 난리를 쳤다. 농민회에서는 LH 표지석과 건물 등에 달걀 세례를 퍼부었고, 본사 진입을 시도하면서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시민단체가 표지석에 고춧가루와 밀가루, 살충제를 뿌리고 불로 태우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됐다. 퍼포먼스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2차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 17일 신전대협 학생들도 본사 앞에 몰려와 시청 공무원, 경찰, 본사 직원들과 충돌을 빚었다. 본사 앞에 'LH 투기 의혹 내부고발센터' 설치를 시도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함께하는 경남시민연대가 20일 LH 진주 본사 앞에서 LH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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