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의무다
[미디어한국] 윤석열 검찰총장은 3일 대구 고검 지검 방문에서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추진을 비난했다.
또 "정치·경제·사회 제반 분야에서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정계에 진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윤 총장의 대구 방문의 의미에 대해 "제가 늦깎이 검사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초임지이고, 이곳에서 특수부장을 했다"
또 "몇 년 전 어려웠던 시기에 저를 따뜻하게 품어준 고장"이라며 "5년 만에 왔더니 감회가 특별하고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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