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정희 형제자매 "'딸' 백씨, 국내 성년후견인 신청…어울리지 않는다" 주장
[연예] 윤정희 형제자매 "'딸' 백씨, 국내 성년후견인 신청…어울리지 않는다" 주장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2.22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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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의 부인 배우 윤정희 씨 2017.4.18/뉴스1 DB

[미디어한국] 배우 윤정희의 방치사건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사회적문제가 외동딸 백진희씨가 성년후견인 심판 청구를 했다.

배우 윤정희(77) 형제자매들은 윤씨의 외동딸 백진희씨(44)가 서울가정법원에 윤정희를 사건본인으로 하는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후견인으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진희씨는 2020년 10월28일 서울가정법원에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해 성년후견인 선임을 신청했다. 이는 윤씨의 동생들의 이의신청으로 지난 해 9월29일 프랑스에서 열린 후견인 심판 항소심의 마지막 심리를 마친 한달 뒤에 벌어진 일이다. 백씨는 지난 해 11월 프랑스 법원의 결정에 따라 프랑스 내 윤씨의 후견인으로 선임된 바 있다.

윤정희 형제자매의 법률대리인 박연철 변호사는 22일 전화 통화에서 "국내 후견인 신청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프랑스 판결 후에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는데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백진희씨가 국내에서 후견인을 맡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소통하면서 원만하게 일을 해결하면 좋을텐데 왜 이렇게 은밀하게 진행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백씨 측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국내에서 별도로 지난해에 윤정희 선생님의 성년후견인으로 백진희씨를 지정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이 맞다"며 "서울가정법원이 윤씨의 정확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백씨가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국내 후견인으로 선임되면 윤정희의 국내 재산도 관리하게 된다. 현재 윤정희 명의의 국내 재산은 아파트 2채와 다수의 예금 등이 있다.

한편 윤정희씨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지난 11일 귀국, 오는 26일부터 예정된 국내 공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 윤정희을 파리에서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귀국 직후 그는 "윤정희가 평온하게 생활하고 있다"라며 "우리에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재차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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