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 수도권 2천만의 힐링 안식처 잣과 자라섬...김성기 가평군수를 만나다.
[인터뷰] 서울 수도권 2천만의 힐링 안식처 잣과 자라섬...김성기 가평군수를 만나다.
  • 고정화 기자
  • 승인 2021.02.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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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유역 수변 관광벨트 조성 및 전략적 관광개발 추진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자라섬 개발 등에 매진하고
경기도 가평군 김성기 군수
경기도 가평군 김성기 군수

[미디어한국 고정화 기자] 경기 가평군은 경기도 동북 산간지역에 놓여 있다.
홍천강이 북한강과 합류하여 서남방향으로 흐르는 고장으로 북쪽으로는 백두대간의 최고봉인 화악산이 진산(鎭山)이 되어 촛대봉, 매봉, 국망봉, 강씨봉, 명지산, 수덕산, 계관산을 거느리며, 해발700∼800m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을 끼고 웅장한 맥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산들의 계곡을 따라 흐르며 이어지는 가평천과 조종천의 수많은 지류들은 모두 북한강으로 유입되어 흐른다.
남쪽으로는 중미산, 화야산, 장락산이 산맥을 이루어 용문산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주금산, 축령산 등이 끝없는 산맥을 이어 나간다.

인구 6만3천여 명의 자유 대한민국의 맥이 흐르는 레포츠의 전원도시이며 잣으로, 자라섬이 유명하다.

오늘은 김성기 가평군수를 만나 가평군의 미래를 내다 본다.

가평군청 전경
가평 제1군청 전경

 “북한강유역 수변 관광벨트 조성 및 전략적 관광개발 추진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자라섬 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김성기 가평군수와 일문일답이다.

1. 가평에서 중요하게 추진 중인, 지역 현황과 대책은 ?

우리 가평의 우선순위의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가평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 12월 7일, 가평의 미래 32개 전략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가평 집행부에서 가장 시급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매립장 확충 및 소각장 시설을 검토하고, 교통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 시내버스 공영제를 추진하고,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광역 도로망확충 등을 비롯한 현안해결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또 가평군내 제2지방공단을 조성하고,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호명산에서 호명호수 주변의 산악관광자원을 개발, 푸드플랜 추진방안 등 지역 발전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2021년에는 추진방안으로 계획된 가평미래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가평군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2.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적인 펜데믹 상황에 따라 중소상인이나 지역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으며,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서민과 특히 관광산업과 여기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에 피로감은 실로 어렵다는 말로 표현키 어려운 상황으로 우리 가평의 지역은 이를 위해 특별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경제위축으로 인한 민간일자리 창출이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공공일자리 확충을 위해 정책 방향을 계속 유지하겠습니다.

또 군민들을 위해 지역상품권을 확대 발행하여 소비의 활력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자라섬에서 남도 꽃 정원을 유료로 개방한 결과 방문객이 13만 명에 이르렀으며, 지역 상품권은 4억5천만 원이 소진되는 등 자라섬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올해에도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을 봄, 가을에 개방하고, 특히 가을에는 개방기간에 맞쳐 모든 축제 및 행사를 가평읍 시내에서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3. 상반기 최우선 역점 사업은 ?

민선 7기의 임기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취임 초에 주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들을 다시 체크하고 이를 하나하나 이행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과 더불어 2019년 경기도 first 공모 최우수로 선정된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밸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가평의 자라섬은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가평군 제2 청사
가평군 제2 청사

4. 미래창조도시 가평은 보훈가족과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가평만의 전략을 설명한다면.

가평군복지재단에 대한 운영지원과 가평읍과 설악면에 대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겠으며,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만24세 청소년에게 연간 1백만 원의 청년기본소독을 지원하여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공동체 안전망을 만들고 청년복지 향상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군내 1,200명의 보훈대상자에게 매월 10만원의 참전수당과 보훈수당을 지급하겠으며, 9개 보훈단체에 보훈단체운영비를 지원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시켜드리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수급자 및 저소득층 주민에게 매월 생계 및 주거급여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교육급여를 지원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활능력을 배양해 나가도록하겠습니다.

이웃돕기 성금·품을 모금하여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배분을 하겠으며, 자원봉사센터를 활성화하여 재능기부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가고 있습니다.

또 건강한 노후생활지원과 노인복지시설운영을 지원하고, 매월 군민 10,000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1,400명에게 노인일자리도 제공하겠으며, 164개소의 경로당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하여 안정된 노후생활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이 행복하고 아이 낳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성비젼센터를 리모델링하여 개원하고, 여성안심화장실을 지정운영·점검하겠으며, 첫째와 이상부터 출산 축하금을 지원하겠으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가겠습니다.

매월 2,000명에게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을 지원하겠으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활동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장애인일자리를 지원하고, 4개 단체에서 중증장애인이동편의차량을 운영하고, 2개소의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장애인이 지역사회주민으로 함께 호흡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5, 가평군민을 위해 꼭 이루고 싶은 의정과제가 있다면.

가평군 집행부 군수로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선 군수로서 마감할 수 있게 물심양면 지지해주신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군민들께 보답하기위해 남은 임기 중 꼭 이루고 싶은 의정과제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 지역특성상 장례가 발생하면 서울이나 타 지역에 가서 화장 처리 절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뿐 만 아니라 여러 번거로움이 있고, 많은 지출 등의 불편함이 많습니다. 따라서 장례절차나 진행을 가평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서 지역민들의 불편 해소와 더불어 수익창출을 위해서라도 타 지역으로 새는 지출을 최대한 가평군내에서 소비하고 가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군내 화장장 유치에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화장장은 예전에 비해 장치나 기술 등이 많이 발달하여 환경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 하는 가평은 매년 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 찾아옵니다. 자연을 보전하면서 화훼와 농업으로 수익창출이 이뤄지는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바램이고 희망입니다.

6. 우리 가평군민에게 꼭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인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있었으며, 여름에는 사상 최장의 장마와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지역주민의 시름과 걱정이 어느 때 보다 컸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보여준 우리 군민들의 단합된 모습에서 가평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평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하며 가평군도 민생안정에 최우선으로 두고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어 하는 가평을 만들어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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