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큰 그릇은 어디 숨어있나? ...특권을 누리기 위해 배지를 달고 다니는지 묻고 싶다
[칼럼] 큰 그릇은 어디 숨어있나? ...특권을 누리기 위해 배지를 달고 다니는지 묻고 싶다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6.08.10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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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한수/Big Dream & Success 원장

[미디어한국 공한수 논설위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격변 속에 소용돌이 치고 있다. 북한은 시도 때도 없이 계속 핵으로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테러로 공공장소에서 귀한목숨을 앗아가는 일이 자주 발생되고 있다. 어쩌다, 세상은 점점 더 인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은 매일같이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세계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이렇게 소용들이 치는 세상인데,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누구를 위한 사람들인지 국민을 속상하게 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 선진 국가 의원들이 자랑스럽게 배지를 저고리에 달고 다니는가? 우리나라 의원들이 할 일은 제대로 직분에 맞게 업무 수행을 못하면서 특권을 누리기 위해 배지를 달고 다니는지 묻고 싶다. 국민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해줄 수 없는 것일 가? 국가가 먼저이지, 지엽적인 일에 목을 매거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을 벗어나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20대 국회의원들 상을 정립해주기를 국민들은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도자와 정치인들은 세계정세를 바로 읽고 나라위해, 국민위해 무엇을 우선순위로 처리해야되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대처 할 줄 알아야한다. 비난이나, 훼방하는 일은 바보 같은 사람이나 작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모습이다. 국회의원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다, 국회의원들은 더 이상 국민들한테 실망을 주지 말아야한다. 정신 차려야할 정치인들이 정신을 못 차리면 활짝 핀 꽃처럼 반짝이는 경제도, 국방도, 위험해 질수 있다. 정치인들이 국력을 위태롭게 하고, 세계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면, 언젠간 국민들의 큰 저항을 받게 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정신 못 차려 찬란했던 우리의 유구한 역사도, 문화도 얼마나 슬프게 하는지 모르고 있는 것인지, 알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 건지 묻고 싶다. 모든 것은 제대로 형성된 의식이 없어서 문제가 비롯된다.

세계경제를 돌아보자. 세계의 경제상황이 아주 불안한 상태인데도 걸핏하면, 경제인들 몰아붙여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 경제는 일류인데 정치는 그 등급이 어디 쯤 자리매김 해야 될지 답답한 꼴이다. 2004년 세계 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러 칭송받은 그리스였는데, 정치인들의 잘못으로 지금은 국가부도로 거지 나라가 되었다. 정치인들이여 정신을 차려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일에 총력을 집중해주기를 바란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아브라함 링컨대통령 일화가 감동적이다. 스탠톤(Edwin Stanton)은 링컨대통령과 적이었던 사람이다. 심지어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링컨에게 이런 말까지 한 사람이다.“수염과 털이 많은 고릴라 대통령을 세울 바에야 아프리카에 가서 한 마리를 데려오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프리카로 고릴라를 사러가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일리노이 주에 스프링필드에 가면 거기에 좋은 고릴라가 한 마리 있으니 말이다.” 라고 링컨에 대하여 비아냥 거렸다. 링컨은 그렇게 자기한테 심한 모욕을 퍼부은 스텐톤 이지만, 그가 유능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그를 국방장관으로 임명했다.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어떤 모습을 보이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 생각해본다. 큰 그릇은 작은 그릇을 얼마든지 품을 수가 있지만 작은 그릇은 큰 그릇을 담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링컨은 도량이 넓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성인과 보통 사람들과는 무엇이 다를까? 보통사람도 사랑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다 아는 사랑을 예수, 공자, 석가모니, 소크라테스는 몸소 사랑을 실천한 사람으로 성인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링컨이 총을 맞고 쓰러졌을 때 일찍이 감복한 스탠톤은 링컨의 조용한 얼굴을 보며 다음과 같이 눈물을 흘리며 “여기에 누워있는 이 분은 인류가 소유할 수 있었던 최고의 인품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말했다.

남북전쟁이 한참이었을 때 맥클란 장군은 가장 뛰어난 장군의 한사람 이었는데, 링컨 대통령이 국방 장관을 대동하고 그의 야전 사령부를 방문했다. 장군은 전영에서 돌아오지 않아 링컨은 몃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몇 시간 뒤에 돌아온 맥클란 장군은 대통령과 장관을 본체만체 자기 집무실 2층으로 올라갔다. 장군이 곧 내려오리라 생각했는데 내려오지 않고, 하녀를 시켜 피곤하여 잠자리에 들었다고 말씀드리라고 했다. 일개 장군이 대통령과 장관을 무시하고 말이다. 장관이 저렇게 무례한 놈을 생전에 본적이 없다고 흥분을 하였다. 일개 장군이 직속상관인 자기는 무시한다 하더라도 대통령마저 그렇게 무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당장 직위 해제 시킬 것을 대통령께 건의 했다. 대통령은 잠시 침묵을 하더니 조용히 장관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 장군은 우리가 이 전쟁을 이기는데 절대로 필요한 사람이다. 저 장군 때문에 단 한 시간만이라도 이 유혈의 전투가 단축 될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의 말 고비를 잡아주고 그의 군화도 닦아줄 것이다. 나는 그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다 하겠다고 까지 했다. 링컨은 리더의 참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역시 큰 그릇은 작은 그릇을 담는데 소동을 떨지 않는다. 작은 그릇은 큰 그릇을 담지 못할 때 소리가 요란스럽다. 상대방 자질을 알아보고 상대방을 인정해주는 사람은 큰 그릇만이 할 수 있는 대범함이다. 보스는 사람들을 몰고 가는데, 지도자는 그들을 이끌고 갈 줄 안다. 보스는 모든 것을 숨기며 일하길 좋아하나 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일한다. 보스는 자기 눈만으로 세상을 보고 복종을 요구하지만, 지도자는 대중의 눈으로 세상을 풀고 지도자는 존경을 모은다. 지도자는 자기의 약점을 숨기지 않는데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지도자는 자기의견을 반대하는 사람을 가까이하며 내일을 생각한다. 진정한 지도자는 타협을 잘하고 대화를 즐기며, 여러 개의 귀, 말하자면 3 귀로 듣는다.

지금 큰 지도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국내 상황이다. 국내 문제인데도, 남의 눈치나 보고 다른 나라한테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나라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지 본인들의 행동에 대하여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 나라를 이끌어 가는 모든 계층의 지도자들은 나라에 희망이 되고 꿈과 희망을 주어야한다.

나라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의 투철한 역사의식과 시대의식으로 일이관지(一以貫之)하는 의

식이 살아있어야,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모든 난관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지도자여, 정치인들이여, 링컨을 롤 모델링하여, 나라위해, 국민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로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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