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시인. 대전 대덕구청 여자화장실 몰카 공무원 '징역 4년' 구형
[사회] 원시인. 대전 대덕구청 여자화장실 몰카 공무원 '징역 4년' 구형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0.10.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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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대전 대덕구청 여자화장실에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해 불특정 다수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한 9급 공무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이현숙)은 13일 카메라등 이용촬영 및 반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0)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무원의 신분으로 동료들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모습과 신체를 몰래 촬영한 것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4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을 청구했다.

A씨 변호인은 “피해자들과 합의 중이며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촬영물을 유포 또는 공유하지 않았고, 영리목적으로 범행하지 않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들 모두를 찾아가 무릎 꿇고 직접 사죄하고 싶다”며 “피해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판결 선고를 11월 13일 내릴 예정이다.

한편 A씨는 대덕구청 공무원으로 일하던 중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구청 여자화장실에 4차례 몰래 침입해 카메라를 설치한 뒤 23차례 용변을 보는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같은 범행은 지난 7월 21일 여자화장실 화장지 케이스 안에 카메라가 있다는 신고를 통해 드러났으며, A씨는 곧바로 직후 직위해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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