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8월의 새벽은 뜨겁다…“선수단에 기 팍팍” 응원합니다
[문화] 8월의 새벽은 뜨겁다…“선수단에 기 팍팍” 응원합니다
  • 이은진 기자
  • 승인 2016.08.05 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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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맥파!

  (미디어한국.이은진기자) 올림픽은 매번 각본 없는 드라마로 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해왔다. 2016년 리우올림픽도 예외는 아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열혈 팬들은 일찍부터 리우올림픽을 어떻게 즐길 것인지에 대한 스케줄과 계획을 빼곡히 세워놓고 있다.

   23시간의 비행시간이 걸릴 만큼 먼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12시간의 시간차도 극복해야 한다.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리우올림픽 환희의 순간들, 성공적으로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포츠 마니아들일수록 중요한 경기는 혼자 관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야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스포츠 경기를 120% 초집중해서 관람한 뒤 시원하게 들이켜는 맥주 한잔은 ‘나 홀로 치맥파’에게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한 순간일 것이다.

 Tip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는 달력에 미리 체크해놓는다, 새벽 경기와 늦은 밤 경기를 봐야 할 때는 미리 낮잠을 자둔다.

▲ 길거리파

  2002년 한·일월드컵이 남긴 ‘길거리 응원 문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당시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응원은 길거리를 행진하면서 즐기는 거지!’라고 말하곤 한다.

   체력도 좋고, 시간도 많고, 즐길 준비가 된 사람들이라면 화끈하게 길거리 응원에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대형 스크린이 어디에 설치돼 있는지 확인해놓는다. 늦은 밤 주택가에서 고성을 지르지 않는다.

▲ 친구들과 함께파!

슛~ 골인!’ 우리나라 선수가 신체 건장한 외국 선수들을 화려하게 제치고 선제골을 넣는 순간을 상상해보자. 그 중요한 순간에 친한 직장 동료, 혹은 중·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골인의 기쁨은 함께하는 친구의 수만큼 배로 늘어날 것이다.

 Tip  과도한 야식과 술은 일상의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으니 조심한다.

‘SNS 응원파’

움직이는 건 싫지만 리우올림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우리 선수단에게 힘이 되는 응원 메시지는 보내주고 싶다면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보자.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을 뜻하는 ‘코리아팀’의 단어 앞에 해시태그(#)를 붙여 선수단을 위한 응원 메시지와 응원 영상, 응원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면 된다. 간단한 방법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보자.

 Tip  특정 선수와 특정 종목에 응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코리아팀 응원여행파’


  평범하게 집에서 TV를 보거나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하는 응원이 싫다면 ‘#코리아팀 응원여행’을 추천한다. #코리아팀 응원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 리우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평창으로 모이는 ‘응원여행’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겠다.

   신청은 8월 3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koreateam.kbs.co.kr)과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p  여행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체력 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쓴다.

‘브라질 현지파’


  현지에서 생생하게 경기를 관람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23시간 비행기 타고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가는 것쯤은 아무런 수고도 아닐 것이다. 진정 스포츠를 즐기고, 세계 속에서 하나가 되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면 당장 브라질행 티켓을 끊어보는 건 어떨까.

 Tip  현지의 치안에 늘 조심하고 혼자 다니지 않는다.

   사진 ·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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