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산목록 입장차?…최태원-노소영 재판 가장 긴 46분
[사회] 재산목록 입장차?…최태원-노소영 재판 가장 긴 46분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0.07.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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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58)과 최태원 SK그룹 회장(59)의 이혼소송 세번째 재판이 양 당사자들이 불출석한 가운데, 약 46분만에 종료됐다.

앞선 1~2차례 변론기일은 모두 7분, 10분만에 재판이 종료된 것과 비교하면, 재산목록에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전연숙)는 21일 오후 4시30분께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3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양측은 재산목록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산분할을 놓고 입장차를 드러낸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20일) 노 관장은 법원에 감정신청서를 3차례 제출했다. 감정신청서는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 비상장주식, 미술품 등의 시세에 대해 다툼이 있을때,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정확한 시세를 확인해달라는 취지로 법원에 내는 신청서이다.

이날 재판이 끝난 후 노 관장 측 대리인은 "재판진행 사항에 대해 말을 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고 밝혔다. 최 회장 측 대리인도 "비공개 재판이라서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노 관장은 변호인단을 추가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진행된 두번째 재판에서는 양측이 재판부에 제출한 재산목록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이들이 상대방의 재산목록 중 구체적으로 특정이 되지 않은 부분의 수정을 요구하는 절차만 진행됐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말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고, 한 여성과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했다. 하지만 노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자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이혼조정 결렬로 진행된 이혼소송 재판은 단독 재판부에서 3차례 변론기일을 열고 진행됐다. 그러나 노 관장이 이혼과 함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반소가 제기돼 사건은 합의부로 이송됐다. 이날 재판은 합의부로 이송된 후 세번째 재판이다.

노 관장은 이혼소송과 함께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해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전체 SK 주식의 18.44%(1297만5472주)으로 이 중에서 노 관장이 요구하는 42.29%는 전체 SK 주식의 약 7.7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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