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남 지사, 내년 예산 확보 잰걸음… 1일 새누리와 예산 협의
(도정) 남 지사, 내년 예산 확보 잰걸음… 1일 새누리와 예산 협의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7.3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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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이용진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잠 지사는 1일 오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정책위-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경기도 국비 지원사업과 정책현안사업의 국정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회의에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국회 주광덕 예결위간사, 이현재 정책위부의장, 예결위 소속 박순자 국회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경기도당위원장인 홍철호 국회의원을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1조 700억 원의 국비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우선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층버스 도입비 150억 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169억 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92억 원 등 도 역점신규사업 4건 435억 원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SOC분야 ▲수원발 KTX직결사업 착공비 300억 원, 도봉산~옥정(7호선 연장) 광역철도 70억 원, 신규 착공 도로개설 국비 157억 원, 국비 추가필요 계속사업 등 5건 9,282억 원의 국비 지원도 요청한다.

 이밖에도 국비 지원 건의에는 ▲농촌용수공급사업 480억 원, ▲말산업 특구조성사업 60억 원, ▲도가 먼저 부담한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국비 보전 443억 원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남 지사는 도민의 관심이 높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 구간 통행료 인하, ▲버스운송 재정지원 사업과 노인장기요양급여의 국고보조 전환 건의 등 6건의 정책현안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952개 사업에 11조3,345억 원의 국비를 건의하여, 중앙부처에서 10조 2,412억 원이 반영된 상태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조 4,633억 원을 건의했으며 최종 11조 6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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