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포커스] 관악구,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 단독인증 획득.
[복지포커스] 관악구,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 단독인증 획득.
  • 강희성 기자
  • 승인 2016.07.31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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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강희성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올 상반기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에서 25개 자치구중 유일하게 단독인증을 받게 됐다.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제’는 민간 건물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2010년 처음 시행한 제도로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된 건물은 미성동 소재 ‘우리정형외과의원’이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시민 누구나 개별 시설물을 이용할 때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의 적정 설치하고 관리여부를 서울시가 직접 평가하고 인증한다.

  평가기준은 ▲주출입구 접근로 상태 ▲주출입구 높이차이 제거 여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상태 ▲장애인용 화장실 및 승강기 설치 기준 적정성 등이다. 적합성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의 현장심사와 본 심사를 거친다.

  이번 인증은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관악농협하나로마트 건물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관악구는 모든 정책에 장애인을 먼저 생각해 왔다”는 유종필 구청장은 지난 21일, 관악구 2만여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공사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장애인종합복지관(총면적 2432㎡)은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장애인의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4번째로 많은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지만,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관이 없어 다른 지역의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 1월 공사완료를 목표로 현재 총 공정률 22%이며, 가장 난공사인 철골구조 공정이 최근 완료됐다. 공사현장을 시찰한 유구청장은 안전관리 및 안전점검 이행여부 등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당부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는 선진화의 척도”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며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디어한국. [사진제공=관악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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