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중권 "이러니 의전 대통령…文 '협력하라'는데 秋, 윤석열 흔드니"
[정치] 진중권 "이러니 의전 대통령…文 '협력하라'는데 秋, 윤석열 흔드니"
  • 강성혁 기자
  • 승인 2020.06.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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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법무부와 검찰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자리엔 추미애 법무부 장관(문 대통령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윤석열 검찰총장(추 장관 줄 맨 끝)이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 News1


[미디어한국]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은 "대통령 뜻을 읽은 조치이거나 차기대권을 노리는 추 장관의 돌출 행동 중 하나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발언(법무부와 검찰 협력당부)에도 상황에 아무 변화가 없다"며 "(이는) 영이 서지 않는 상황으로 이러니 '의전대통령'처럼 느껴지는 것"이라며 '의전 대통령' 논란을 재등장시켰다.

진 전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2일) 대통령이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두 기관의 협력을 주문했지만 추미애 장관은 대통령 말을 무시하고 친문 강성파들을 겨냥해 지금 자기정치를 하고 있다"며 "추 장관이 검찰개혁을 황운하에게 맡기겠답니다"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협력하라는 당부의 말을 듣고 나와서 바로 검찰총장에게 사퇴압력을 가한 이유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하나는 실제로 대통령의 뜻에 따른 행동일 가능성, 다른 하나는 차기대권을 노리는 추미애 장관의 돌발행동일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진 전 교수는 "(추미애) 이분 아스트랄(4차원)한 데가 있다"며 "당 대표 돼서 전두환 예방하려고 했던 것 생각해 보라"고 자기정치일 가능성 쪽에 무게를 실었다 .

이어 진 전 교수는 "이 경우라면 대통령이 사실상 내부에서 레임덕에 빠진 것으로 대통령의 말발이 아예 먹히지 않는다"며 그래서 '의전 대통령'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어느 나라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 친구, 시장 만들어 주려고 선거개입하다 걸린 자들 뒤치다꺼리나 해 주던가요"라며 "이건 정권의 품격의 문제로 국가가 대학 총학생회냐"고 어이없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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