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이행자 부대변인 브리핑, 국민의당은 세월호 특별 조사위의 이석태위원장 단식 농성장에 현장 격려방문을 하였다.
[정치] 국민의당 이행자 부대변인 브리핑, 국민의당은 세월호 특별 조사위의 이석태위원장 단식 농성장에 현장 격려방문을 하였다.
  • 강희성 기자
  • 승인 2016.07.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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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강희성기자] 29일 11시 박지원 비대위원장, 비대위원 주승용, 조배숙, 권은희, 신용현, 정중규, 김현옥, 조성은, 이준서비대위원과 유성엽의원, 고연호 대변인은 세월호 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의 단식농성현장을 격려 방문하였다.

 

  비대위는 먼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조문을 한 후 이석태 세월호특조위 위원장, 권영빈 특조위 진상조사소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석태 위원장은 바쁜 의사일정에도 특조위 단식 농성장을 찾아주고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개원 후 가장 먼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조위는 6월 30일 특조위 조사 종료 후 힘들게 조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단식을 통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소망하며 입법계류 중인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유가족과 국민염원을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민의당의 도움을 청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정치권과 국회가 제 구실을 못한 것을 사과하며 최후의 수단인 위원장의 단식선택에 한없는 책임의식을 느끼며, 이에 국민의당 비대위원들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고 또한 다음주 화요일 농해수위원회 황주홍간사가 위원들과 함께 농성장을 방문할 예정이나 그 이전에 (정부와 새누리당이)국민의당의 요구를 듣고 특조위 단식이 끝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박비대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현장은 본인의 지역구과 가깝고 바닷 속에서 여전히 남겨진 9명의 희생자가 내 자식, 내 형제라 생각하며 가슴에 부친 세월호 리본에 대해 그만 붙이라는 국민들도 있지만, 야당의 정체성은 소수(약자)의 소망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본분이라며 늘 리본을 지닌다고 전했다.

 

  박위원장은 지난 5월 13일 청와대 면담시 19대 국회 마지막에 20 대의 여소야대 보다 19대 여대야소 정국에서 특조위의 기간 연장을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20대 국회의 여소야대 상황에서도 국민의 당 단독으로는 기능발휘에 어려움이 있음을 언급하며, 선체 인양시 특조위가 함께 조사하며 유가족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정부여당이 특조위를 연장에 동의해줌으로써 다음 주 화요일 황주홍의원의 농성장 방문이전에 단식농성이 끝나기를 바램하며 우리 국민의당과 야당이 특조위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유성엽비대위원은 19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위원장을 맡은 사람으로서 마무리를 잘하지 못해 이석태위원장에게 미안하다며, 당초 세월호특별법 제정당시 특조위은 6개월에서 1년, 1년 6개월 정도를 활동 보장하도록 명문화 되었었으나 ‘15년 3월 특조위가 구성되고 같은 해 5월 시행령이 만들어졌으나 8월 초에나 예산이 뒷받침 되는 등 정부여당은 특조위의 운영과 구성, 활동을 방해해 왔다.

 

  김의원은 새정치 민주연합 탈당 전 마무리 의총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못한 것을 스스로를 포함해 모두 비겁한 의원이었음을 강하게 어필했었음을 언급, 20대 국회 농해수위 세월호 관련 특별소위에서 6월 30일 이후 낭비되고 있는 기간을 포함 선체인양 후 까지 조사기간을 연장하고 조사가 충실이 이루어져야함을 강조했다.

 

  주승용비대위원도 단식 중인 이석태위원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정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며 세월호가 아직 바닷물 속에 갖혀 있는 상황에서 조사는 끝날 수 없다며 선체 인양 후 3-6개월은 특조위 기간을 연장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조배숙 비대위원도 삼복더위에 이위원장이 고생하시는 모습에 죄송하고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인데 진상규명에 협조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며 감출 것이 없다면 박근혜대통령과 정부는 소극적, 비협조적인 태도로 유가족을 흔들지 말고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이위원장의 건강을 당부했다.

 

  이에 권영빈 진상조사소위 위원장은 국민의당의 방문에 감사하며, 특히 유성엽의원이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셨음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현재 특조위는 6월 30일 특조위 기간 만료 후 신분보장과 예산도 없이 진상규명을 위해 사무실만을 지키고 있지만 특조위 기간 연장 없이 만료된다면 9월말 사무실도 폐쇄할 지경이라며 세월호특조위가 좌초 위기임을 강조하며 8월 초까지 특별법 개정이 되지 못한다면 특조위는 침몰한다며 지금이 특조위를 살릴 골든타임이라며 국민의당 의원들의 이해와 공감을 구했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특조위은 현재 월급도 받지 못하는 등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본인 뿐아니라 특조위 전체가 단식에 돌입했으며 국민의당의 방문과 (세월호 특별법)개정안 발의에 다시 한 번 감사하며 단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국민의당의 도움을 청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추경,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등의 해결을 위해 7월 임시국회를 주장해왔으나, 두 거대 야당의 비협조로 열지 못했고 8월 임시 국회 또한 요구하고 있으나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므로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의 협조가 있도록 특조위에서도 거대 양당에게 강력히 요구하기를 전달하며 국민의당은 특조위와 가족들과 함께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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