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 안간 윤미향, 7일째 '두문불출'…與 "머지않아 입장 낼 것"
[정치] 대구 안간 윤미향, 7일째 '두문불출'…與 "머지않아 입장 낼 것"
  • 고정화 기자
  • 승인 2020.05.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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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온라인 뉴스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5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92)가 대구에서 연 2차 기자회견에 윤 당선인이 참석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이 꾸준히 있었지만 결국 불참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로 7일째 두문불출했다. 지난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가 마지막 언론 인터뷰다.

이어 윤 당선인은 19일 이 할머니와 대구에서 단둘이 만나 대화를 나눴고, 이 자리에서 이 할머니가 "조만간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 대구에 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는 정의연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을 했지만 윤 당선인은 어떠한 추가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민주당 당선인들이 모인 5·18 민주묘역 참배, 21대 초선의원 의정 연찬회,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 등 당선인의 공식 일정들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에 열리는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현재 여성 운동권 출신 일부 의원들과 연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의원들이 어떤 의혹이나 문제를 제기하면 다른 의원이 윤 당선인의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이 자신의 개인계좌 내역을 들여다보며 직접 해명을 준비하고 있다가 곧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머지않은 시간에 윤 당선인이 입장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내기에는 부담될 텐데 할머님이 어렵게 나서신 만큼 그에 따른 윤 당선인 입장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민주당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만큼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그 전에 (윤 당선인의) 소명을 듣는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실관계가 밝혀진 다음에 당의 입장과 개인의 거취가 다뤄지는 게 순서"라고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7일 이 할머니의 1차 기자회견이 있던 날로부터 하루가 지난 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곧바로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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