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슈] 윤영찬·윤건영·고민정…청와대 출신 30명 중 배지는 몇명이나 달까?
[총선 이슈] 윤영찬·윤건영·고민정…청와대 출신 30명 중 배지는 몇명이나 달까?
  • 고정화 기자
  • 승인 2020.04.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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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후보 선거법 위반 선관위 검찰에 고발 중
윤건영 더불어민주당(왼쪽), 김용태 미래통합당 구로을 후보가 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에서 지지 호소 상가 방문을 위해 각각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4.3/뉴스1 


[미디어한국 고정화 기자] 오늘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이력서가 국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70~80여명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4·15 총선 출사표를 던졌으나 최종 레이스를 완주한 행정관급 이상 청와대 출신 인사는 30명이다.

수석비서관급 출신은 Δ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중원) Δ정태호 전 일자리수석(관악을) Δ한병도 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Δ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등 4명이다.

윤영찬 후보는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성남중원에서 4선의 '현역 중진' 신상진 미래통합당 의원과의 경쟁을, 한병도 후보는 3선의 '현역 중진' 조배숙 민생당 후보와의 경쟁을 펼쳤다.

정태호 후보가 오신환 통합당 후보와 세 번째 대결을 펼치고 있는 서울 관악을은 접전지로 꼽힌다. 관악을은 전통적으로 진보진영의 텃밭으로 꼽혔지만 2015년 재보궐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오 후보가 정 후보를 두 차례나 꺾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표 차이는 불과 861표(0.7%)였던 만큼 이번 선거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3선의 김용태 통합당 의원이 떠난 서울 양천을에서는 시민사회수석 출신인 이용선 후보가 나섰다. 이용선 후보는 앞서 19대와 20대에 서울 양천구에 출마했으나 김용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석패했다.

그러나 이번 21대에서는 김용태 의원이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한 서울 구로을에 '자객공천' 되면서 이 후보는 손영택 통합당 후보와 대결을 펼쳤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을 후보가 12일 서울 광진구 거리유세에서 춤을 추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2/뉴스1 


비서관급 출신 후보자는 Δ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서울 구로을) Δ고민정 전 대변인(서울 광진을) Δ박수현 전 대변인(충남 공주·부여·청양) Δ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Δ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Δ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Δ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충남 태안·서산) Δ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 Δ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서천) Δ최재관 전 농어업비서관(경기 여주·양평) Δ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 등 11명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정치1번지'가 종로가 아닌 광진을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여야가 초긴장하고 있는 지역구다. '대통령의 입'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후보가 차기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서울시장 출신 오세훈 통합당 후보와 맞붙었다. 그러나 고 후보는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을 당한 상태에 있다.

한편 오차범위 안팎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253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으로 꼽고 있다.

이러한 상징성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두 차례 광진을을 찾았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여당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해 지원했다.

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후보는 '자객공천'으로 지역구를 옮긴 3선의 중진 김용태 통합당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한 윤 후보와 '정권 심판론'을 내건 김 후보와의 대결 결과가 곧 이번 총선에서의 민심 향배를 가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후보가 충남 현역 최다선이자 원내대표를 지낸 정진석 통합당 후보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기를 잡으며 이 지역의 선거 결과가 전체 총선 판세를 가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충남 아산갑은 복기왕 후보와 현역인 이명수 통합당 후보가 16년 만의 '리턴매치'다. 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복기왕 후보가 자유민주연합 이명수 후보를 간발의 차로 누르며 당선된 바 있어 이번 재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10일 전북 전주시 꽃밭정이사거리에서 출근길 차량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0/뉴스1

 

 


행정관급 출신 후보는 Δ김승원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경기 수원갑) Δ김태선 전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울산 동) Δ남영희 전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인천 동·미추홀을) Δ박상혁 전 인사비서관실 행정관(경기 김포을) Δ오중기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경북 포항북) Δ윤영덕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광주 동남갑) Δ허소 전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대구 달서을) Δ한준호 전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경기 고양을) Δ문정복 전 선임행정관(경기 시흥갑) Δ박남현 전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경기 창원·마산·합포) Δ박영순 전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대전 대덕) Δ이원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전북 김제부안) Δ이장섭 전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충북 청주서원)등 13명으로 집계됐다.

청와대 출신 인사 중에는 열린민주당에 비례대표로 출마한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비례순번 2번)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비례순번 4번)도 있다. 이들은 각각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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