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이슈] 황교안 "심판의날 왔다"…김종인 "2번째칸 기억해달라"
[4.15총선 이슈] 황교안 "심판의날 왔다"…김종인 "2번째칸 기억해달라"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0.04.10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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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2020.4.9/뉴스1 


[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는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한 지지도 함께 호소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유세에서 "문재인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날, 국민의 분노를 터뜨릴 기회, 국민이 가슴에 묻어둔 불안을 터뜨릴 시간이 왔다"며 "사전투표에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에 거는 국민의 기대는 크지만 우리당의 모습은 부족했다. 거대 여당을 견제할 힘이 부족하다"며 "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닌 나라를 위해 정부여당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맞붙는 종로 선거의 의미에 대해서는 "단순한 지역구 한 석이 아니므로 제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들었다"며 "작게는 저의 정치적 명운, 크게는 대한민국의 국운이 달려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선거가 끝날 때까지 종로만 바라보고 모든 것을 걸겠다. 남은 시간 오로지 종로구민만 만나고 다니겠다"며 "종로에서 일할 기회를 엎드려 부탁한다"고 종로구민들에게 큰절했다.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난 황 대표는 '수도권 판세가 좋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는 물음에 "여론조사 기관의 공정하지 못하고 바르지 못한 결과에 대해 국민이 흔들리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원 후보 캠프 제공.

 

 


한편 수도권 후보 지원에 나선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미래한국당에 대한 지지도 함께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성원 경기 동두천·연천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미래한국당에 표를 모아줘야 한다"며 "2번과 4번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지역구 기호 2번을,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기호 4번을 배정받았다.

김 위원장은 총선 목표인 '과반 의석'을 강조하면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도 많이 당선시켜 우리가 국회 과반을 차지해 대한민국 경제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을 한다고 했지만 성장은 안 되고, 결과는 폐업과 실업으로 나타났고, 경제는 몰락의 길을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 3년간의 실패를 국민이 인식할 수 없을 것이란 착각에 빠져있다"며 "국민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니 코로나 균이 자기네들의 실정을 덮어줄 것이란 사고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막말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그는 '세월호 유족 비하'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당 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해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탈당권고' 징계결정을 내린 것에 "윤리위원회가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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