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우한폐렴] 박원순 "친구야 '다음에 만나' 캠페인 시작"…2030 확진자 증가에
[힘내세요. 우한폐렴] 박원순 "친구야 '다음에 만나' 캠페인 시작"…2030 확진자 증가에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0.04.10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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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뉴스1


[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시내 20~3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경계하며 '친구야 다음에 만나' 캠페인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생활화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지금, 가장 효과적이고도 유일한 방법은 행동 뿐"이라며 "#친구야다음에만나 캠페인을 시작해 본다"고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코로나19와 맞서 지금까지 우리는 잘 했다. 그러나 새로운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며 해외국 확진자 증가, 무증상 감염비율 증가, 밀접장소 감염사례 증가, 청년 활동증가, 개학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시장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확지자 113명 중 57%가 20~30대였다.

이에 박 시장은 "청년들은 '나는 증상이 없고, 젊어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가볍게 지나가니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젊다고 결코 피해가지 않는다. 본인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더라도 나의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를 감염시키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은 활동적이고, 친구들과 만남도 많습니다. 또 건강에도 자신이 있는 세대다. 그런데 자꾸 '잠시 멈춤'을 해야 한다고 하니까 얼마나 답답하겠나. 하지만 잠시 멈춰야 한다"며 "당장 만나자는 연락에 '친구야 다음에 만나'라는 실천이 생명을 구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시장은 "시작도 끝도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바이러스만이 그 끝을 결정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 전쟁에서 어떻게 잘 싸우느냐, 그리하여 얼마나 희생을 최소화 하느냐는 우리의 몫"이라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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