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슈] 미군 대구기지, 사과식초로 코로나 검사…못 맡으면 추가 검사
[코로나19 이슈] 미군 대구기지, 사과식초로 코로나 검사…못 맡으면 추가 검사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0.04.06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한미군 사령부가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 주한미군이 코로나19의심자를 감별하기 위해 사과 식초를 이용한 후각 검사를 도입했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The Stars and Stripes)는 지난 5일 "대구에 있는 미 육군 부대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인원을 감별하기 위해 후각 검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미군 확진자가 증가하자 주한미군측이 코로나19가 후각 마비를 유발한다는 일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임시방편을 마련한 것이다.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환자 579명 가운데 59%가 후각과 미각의 상실을 겪었다.


이에 따라 대구 미군기지는 지난 3일부터 출입구에서 군인 및 방문자에게 무작위로 사과 식초를 묻힌 면봉의 냄새를 맡도록 하고 있다. 냄새를 맡지 못하면 추가적인 검사를 한다.

주한미군은 캠프 워커에서 시작한 후각 검사를 다른 기지로 점차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6일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미군은 총 19명이며 가운데 8명은 대구에 주둔하고 있다. 이 외에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9명, 오산 공군 기지에서 2명이 확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