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수 사상자 내원 대비 원내대응 종합훈련’ 실시
경기도, ‘다수 사상자 내원 대비 원내대응 종합훈련’ 실시
  • 강성혁 기자
  • 승인 2019.10.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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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사상자 내원대비 원내대응 종합훈련모습 (자료출처 : 경기도뉴스포털)
다수사상자 내원대비 원내대응 종합훈련모습 (자료출처 : 경기도뉴스포털)

[미디어한국]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병원 내에 대량으로 환자가 유입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다수사상자 내원대비 원내대응 종합훈련’이 29일 오후 5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보건 및 소방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훈련은 이천지역 보건 및 소방 관계자들이 재난발생단계에서부터 병원 내 조치 단계에 이르기까지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실제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 등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안성지역 내 고속도로에서 다중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환자가 병원 내에 대량으로 유입되는 상황이라는 가정 하에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내 비상진료구역 설정 및 전원업무 ▲원내 재난대책본부가동 및 협조체계 구축 ▲원내 부서별 비상대응 등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유사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다음달 28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도 훈련을 실시하는 등 인근 의료자원이 부족해 대형사고 발생 시 환자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초기 신속한 조치와 대응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재난대응 종합모의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재난대응 능력을 키움으로써 인명피해 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장단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26일부터 6월17일까지 도내 보건소(44개소) 및 소방서(3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합동교육 및 도상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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